일양약품, 항궤양제 ‘놀텍’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4-10-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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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텍’ 심포지엄(사진=일양약품)

일양약품은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제32차 세계내과학회학술대회(WCIM 2014)’에서 ‘놀텍 오찬 심포지엄(Noltec Luncheon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내과학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놀텍 심포지엄에서 일양약품은 ‘The Efficacy and Safety of Ilaprazole(Noltec)’라는 주제로 소화기 내과 관련 의사 등 약 400여명의 참석자에게 놀텍의 최신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좌장에는 서울대 의대 정현채 교수와 카톨릭 의대 박수현 교수가 나섰고, 이탈리아 에두아르도 사바리노(Edoardo V. Savarino) 교수(University of Padua Azienza Ospedaliera di Padova)가 연좌로 나서 놀텍 심포지엄을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진행했다.

에두아르도 교수는 강연에 앞서 “놀텍은 PPIs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최초 3세대 PPI제”라며 “기존에 개발된 PPIs들은 위산역류로 인한 가슴쓰림·역류증상·수면장애로 고통을 개선하지 못했으나, 놀텍은 강력한 위내 pH 지속성으로 인해 야간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탁월한 효능을 입증한 우수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PPI제제들이 간의 대사효소인 ‘CYP2C19’라는 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반면, 놀텍은 비효소적으로 대부분 대사되고 일부가 ‘CYP3A4’를 통해 서서히 대사돼 약물의 상호작용 발생이 낮아 병용 처방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양인과 달리 동양인은 CYP2C19 유전형의 변이가 4배 가량 많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에두아르도 교수는 “이런 환자들은 ‘항혈소판제제’와 약물병용시 갑작스런 약효감소로 심근경색·허혈성심장질환 등을 일으키는데, 놀텍은 이러한 변이형 유전자를 가진 환자가 복용해도 약물상호작용이 낮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진행 중인 제32차 세계내과학회학술대회는 전세계 70개국의 내과 전문의 및 의료 종사자 등의 학회 회원 6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세계보건기구 및 의학관련 국제기구와도 적극적인 교류와 의료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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