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선동열 기아 KIA
KIA 타이거즈의 새 감독으로 김기태 전 LG 트윈스 감독이 유력한 가운데 이르면 27일 새 사령탑이 결정될 전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기태 전 LG 감독이 KIA의 새 감독 물망에 올랐다. 현재 구단주의 결정만 남은 상태이며, 이르면 이날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발표 될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김기태 전 감독이 후보군 가운데 한 명인 것은 확실하다. 대략 7~8명 정도를 신임 감독 후보로 두고 검토중”이라며 “구단이 오는 29일에 미야자키로 마무리캠프를 가기 때문에 그 전에 감독이 선임되는 것이 가장 모양새가 좋다. 하지만 감독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며 급하게 서두를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기태 전 감독은 11년 만에 LG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경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김기태 전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여기에 김기태 전 감독이 고향이자 KIA의 연고지인 광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감독 임명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 맡게 되려나?", "김기태 감독 키도 나쁘지 않은 듯", "김기태, 김성근 등 다들 사령탑으로 돌아오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IA는 지난 25일 2년 계약을 연장한 선동열 전 감독이 자진사퇴하면서 새 사령탑을 선임하기 위해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