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27일 오후 2시에 발표하며, 다음날인 28일 김무성 대표가 대표 발의해 지도부 전원이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의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는 지급연령을 65세로 연장해 정부의 안보다 100조원을 절감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연금 발의는 내일할 것”이라며 “오늘 TF팀에서 만들어 온 것을 최고위 의결 받아야할 게 있어서 수정 작업에 들어갔고 이게 나오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일 아침 의총을 해서 의원들 의견 수렴해서 발표해야 했다”며 “오늘 최종안 다시 수정에 들어갔는데 만들어진 대로 의원들 자료 보내고 언론 발표해 내일 아침 9시 의총에서 토론 거쳐서 이게 결정이 되면 내일 오후에 즉각 (발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당이 내놓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지급연령을 65세로 연장해 100조원 가량을 절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공무원연금 개혁 TF 핵심관계자는 “지금 정부안보다 100조쯤 절감하게 될 것이다”면서 “재분배도 강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344조였는데 442조로 되니까 큰돈이다”면서 그 방안과 관련해 “65세로 지급연령을 연장하는 계획으로 해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