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1000억원 규모의 10년 만기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지난 14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발행물량 1000억원보다 600억원이 많은 1600억원의 수요가 몰린 바 있다. 발행금리는 3.86%로 확정됐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코코본드의 발행시장 여건이 어려웠음에도 전북은행의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지역편중 리스크를 탈피한 성공적인 수도권 진출에 대해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해 발행이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코코본드 발행으로 코코본드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