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가 흘린 땀방울과 눈물이 공개된다.
손연재는 27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겪어야 했던 수많은 과정과 노력을 되짚는다.
손연재는 최근 녹화에서 처음 러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났을 때 겪었던 현지 선수들의 텃세를 고백했다.
손연재는 “시니어가 된 이후 출전한 세계선수권 대회 성적에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나 혼자 러시아로 갔다. 러시아어도 못하고 친구도 없고 눈치 보면서 운동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MC들은 손연재에게 “현지 선수들의 텃세는 없었나?”라고 물었다. 고등학생이었던 손연재가 혼자 러시아에서 견뎌내기에는 힘든 과정이었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손연재는 “현지 선수들이 날 미워한 것은 아니다. 다만 말도 안통하고 동양인이라서...”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연재는 “난 러시아 선수들의 연습이 끝나고 하거나 아니면 끝에서 연습해야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손연재는 만만치 않은 러시아 전지훈련 비용 때문에 고생하신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을 드러내며 “하루하루가 아깝고 한 시간이 아까웠다. 아파도 한 마디라도 더 들으려고 했다”고 다부졌던 각오를 회상해 현장 스태프의 감동을 자아냈다.
손연재가 타국 러시아에 홀로 떨어져 겪어야 했던 외로움과 땀방울은 27일 방송되는 ‘힐링캠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