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하루가 힙합한다면? 지금도 거울 앞에서 프리스타일랩을 소화+박자감 최고" [스타인터뷰③]

입력 2014-10-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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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타블로는 하루가 음악하길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에픽하이는 27일 오후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정규 8집 ‘신발장’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그간 근황과 활동 소감, 앨범 콘셉트 등을 털어놨다.

타블로는 “하루가 음악을 한다면 도와주겠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은 없다”며 “세상에 힘든 일 중에서 음악하는 일은 안 힘든 쪽에 속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타블로는 “음악은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다. 그것으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으면 축복받은 일이다”며 “힘들다는 표현이 맞지 않는 것 같다. 우리가 음악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조언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미쓰라는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도와줄 것이다”며 “그 안에서 힘들어하는 부분은 선택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하루가 힙합을 한다고 하면 어떻겠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타블로는 “하루가 힙합을 한다고 하면 시킬 것이다”며 “하루는 랩을 한다. 거울 앞에서 프리스타일 랩을 한다. 박자가 잘 맞다”며 “영상을 도끼와 더 콰이엇한테 보냈다. 리듬감이 최고라고 하더라. 얘네들이 인정하면 되지 않겠느냐 생각했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투컷은 “우리 아들은 춤을 잘 춘다. 저는 항상 셔플댄스를 춘다. 그래서인지 무슨 노래를 틀어도 셔플댄스를 춘다”고 덧붙였다.

에픽하이의 정규 8집은 공개되자마자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앨범 전 곡이 차트 줄세우기를 기록했다.

에픽하이가 전곡 셀프 프로듀싱한 이번 8집 앨범은 개코, 빈지노, 태양, 넬 김종완, 조원선 등 화려한 피쳐링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본 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 ‘스포일러’와 ‘헤픈엔딩’ 뮤직비디오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 ‘헤픈엔딩’은 이별을 담담하게 위로하는 꾸밈 없는 가사와 롤러코스터 조원선의 피처링이 인상적인 곡이다. 21일 0시 에픽하이의 정규 8집 ‘신발장’이 공개된 이후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올킬,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번 앨범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5년만의 단독콘서트 ‘퍼레이드(PARADE)2014’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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