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맞춤법 부호 개정…마침표와 쉼표 쓰임새 많아졌네

입력 2014-10-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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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사진=뉴시스)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기존 '한글맞춤법' 문장부호 규칙상에서 공식용어였던 '온점(.)'과 '반점(,)' 대신 각각 '마침표'와 '쉼표'를 혼용해 쓸 수 있도록 규칙 개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온점은 마침표, 반점은 쉼표와 혼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글맞춤법 문장부호 일부 개정안을 고시했다. 본격적인 시행은 내년부터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1988년 공표한 '한글맞춤법' 규정에 대한 개정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2012년부터 개정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8월 29일 국어심의회의에서 개정안 의결을 거쳤다.

개정안은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게 된 고리점과 모점 등 세로쓰기용 부호 규정을 없앴다. 일부 불분명했던 용어도 통일했다.

말줄임표는 중앙의 점 6개 대신 3개를 찍는 것도 가능해졌다. 당초 말줄임표는 글자 하나의 공간에 3개의 마침표를 2번 찍어야 정확한 표기였다. 개정된 부호범에는 가운데 점 3개 또는 마침표3개 역시 같은 의미를 지닌 것으로 판단했따. 낫표(「」,『』)나 화살괄호 대신 따옴표(' '," ")도 쓸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전 규정 또한 혼용할 수 있도록 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규범의 현실성을 높였다"며 "사용자 편의와 활용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소식은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표"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대안"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공표시기"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수능"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찬반" 등의 연관검색어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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