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콘텐츠보호 관리기술, 국제표준 가시화

입력 2006-09-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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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지난 1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IBC(국제방송산업전시회)2006' 전시회에 ‘상호운용적 DRM 플랫폼 표준기술’을 일반인에 최초로 공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DRM분야에서 호환성을 갖는 핵심솔루션인 툴팩(Toolpack)을 국제표준으로 이끈 ETRI가 이번에는 ‘상호운용적 DRM 플랫폼 표준기술규격’을 따르는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을 표준화단체인 DMP와 함께 주도적으로 참여, 표준규격을 활용할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었다.

ETRI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개발한 표준기술은 공개형 참조 소프트웨어로 각종 방송미디어에서 상호운용적 DRM 플랫폼 구축에 활용될 수 있는 표준규격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중국,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의 전문가들에 의해 공동 개발됐다.

‘칠아웃(Chillout)'으로 명명된 DMP 참조 소프트웨어는 자바(Java)로 만들어져 DRM 표준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하여 활용 가능하며, 각종 단말기에서 기존 회사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DRM 솔루션도 수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DMP 표준과 ‘칠아웃‘ 소프트웨어의 핵심개발에는 정보통신부의 ’SmarTV 기술개발 사업‘의 결과로 창출된 ETRI의 핵심기술인 툴팩(Tool Pack) 기술이 있다.

툴팩기술은 지난해 ETRI가 최초로 제시한 기술로 기존의 개방형 DRM 구조가 가지고 있던 보안상 취약점을 강화하고, DRM 툴의 표준 인터페이스를 간소화시킴으로써 DRM 시스템간 상호운용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의 DRM 기술에 쉽게 접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

ETRI 전파방송연구단 방통융합콘텐츠보호연구팀 남제호 팀장은 “이번 IBC 전시회에서 선보인 DMP 표준은 여러 국가들이 참여하여 규격을 만들고, 오픈소스 기반의 참조 소프트웨어 공개를 통해 폐쇄적이던 각국의 독점적 DRM 시장에서 상호운용적 개방형 DRM의 활용과 보급 확대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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