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나성린 “전월세 상한제 도입” vs 최경환 “과도한 개입 안돼”

입력 2014-10-27 2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야당에 이어 여당에서도 전세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한 전월세 상한세 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과도한 개입은 안 된다”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은 27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전세난이 내년엔 더욱 심각해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으며 △월세 전환에 따른 공급 부족 △저금리에 따른 전세금 인상 △재건축 이주 수요 등을 전세 가격 상승의 3대 원인으로 제시했다.

나 의원은 이어 “재건축에 따른 내년 이주 수요만 2만여 가구에 달하고 특히 강남에 집중돼 있다”며 최경환 부총리를 향해 “심각한 전세금 상승문제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강구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최 부총리는 이에 “전세시장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으며 관계 부처 간 (대책을)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관계 부처와 협조해서 (이주 시기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나 의원은 거듭 ‘특단의 대책 필요성’을 주장하며 “전월세 상한제 도입도 고려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 부총리는 “저소득층은 복지 쪽으로 접근하고 나머지 부분은 수요와 공급 등 시장 기능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시장에 대한 과도한 개입은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해 여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만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03,000
    • -0.07%
    • 이더리움
    • 3,443,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72,400
    • -4.53%
    • 리플
    • 706
    • -0.28%
    • 솔라나
    • 227,200
    • -0.79%
    • 에이다
    • 465
    • -3.73%
    • 이오스
    • 582
    • -1.85%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1.2%
    • 체인링크
    • 15,060
    • -2.52%
    • 샌드박스
    • 32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