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사망 소식에 진중권 “그의 존재가 참 고마웠다” 애도

입력 2014-10-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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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사망 소식을 접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진중권 교수 트위터 )

신해철의 사망 소식을 접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진중권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의 존재가 참 고마웠다. 잘 가, 해철씨”라고 밝혔다. 아울러 진중권은 신해철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 원곡 버전을 게재해 고인을 추모했다.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이 자신의 장례식에 울려퍼졌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한 바 있는 곡이다. 진중권은 신해철과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속사정 쌀롱’ 1회 녹화를 마친 바 있다.

앞서 신해철 소속사 측은 27일 “이날 오후 8시 19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속사를 통해 담당의료진은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하여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하였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가족을 포함한 신해철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언급했다.

한편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무한궤도의 멤버로서 출전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신해철은 1992년 이동규,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함께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활동하며 젊은 층과 록 팬에 절대적 지지를 얻었다. 신해철의 대표곡으로는 ‘그대에게’, ‘도시인’,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등이 사랑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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