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RBC 위험계수 완화는 증권업에 호재" - 현대증권

입력 2014-10-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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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8일 증권업에 대해 최근 금융위원회가 논의중인 RBC위험계수 완화 방안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RBC 위험계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데 주식 위험계수가 현행 12%에서 6%로 조정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 위험계수 현재 대비 절반으로 변경시 주식시장 유입 가능 자금은 15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보험사는 현재 31조원의 주식을 운용중이다. 이 중 절반이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다. 실질 보유금액은 약 15조원인 셈이다. 따라서 위험계수 완화를 모두 반영하면 주식시장으로 약 15조원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은 11월 2~3주에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기존 추정치를 수정한다”며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 키움증권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고,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우리투자증권의 실적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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