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논의한 뒤 국회에 법안을 제출한다.
이날 의총에서는 공무원여금 개혁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한구 의원이 개혁안에 대한 보고를 한 뒤 자유 토론을 통해 당내 의견 수렴작업이 진행된다.
이번 개혁안의 골자는 공무원연금 지급 시기를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늦춰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맞추고, 재정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수령액이 많은 고위 공무원 퇴직자의 수령 연금을 더 많이 깎는 '하후상박' 구조 등의 고강도 개혁안을 담았다.
새누리당은 의총 후 이날 중 김무성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전원이 서명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개혁안에 대해 야당과 공무원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당내 의견수렴을 거치더라도 법안 처리에 이르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