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28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모기업 부도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 효과로 흑자 전환 등 턴어라운드가 진행중인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승은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모그룹 부도 이후 부진교사 퇴출, 대리점 재조정, 비용 절감 등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한 학습지 사업부가 올해부터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사업 재편효과가 크다”며 “특히 8월 런칭한 웅진북클럽 가입자 수 증가로 외형 성장 및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웅진북클럽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최근까지(2014.10.6 기준)가입자 수가 1만5000명에 달하며 내년 말에는 9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는 것. 관련 분야의 영업이익도 2013년 45억원에서 25억원까지 늘어나 전체의 45%를 차지 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단행본 등 적자사업부를 추가로 축소 또는 철수 하면서 2014년 연간 매출은 6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줄어 들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 대비 67.2% 급증한 214억원으로 기록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5년에는 이러한 구조조정 효과가 이어지고 고마진의 북클럽 서비스가 본격 반영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5.6%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