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군국주의 상징물 또 뭐가 있나?

입력 2014-10-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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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미가요가 흘러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군국주의의 상징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미가요는 일왕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노래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노래다. 기미가요와 함께 전범기인 ‘욱일승천기’도 군국주의의 주요 상징 중 하나다.

욱일승천기는 특히 국가 대항전에서 많이 등장해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지난 2013년 동아시안컵 대회 당시 한일전이 열린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일부 일본 팬들이 대형 욱일승천기를 휘둘러 빈축을 샀다. 또 지난해 말 2014 브라질월드컵 유니폼을 발표하며 유니폼에 교묘하게 욱일승천기 문양이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일본 대표로 나온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출연하는 장면에서 기미가요가 사용돼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기미가용 사용에 대해 사과했지만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조금만 주의했으면 됐을 텐데 왜그랬을까”,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그정도는 알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민감한 사안인데 아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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