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오늘따라’ 뮤직비디오가 팬들이 찾아낸 등장 인물들 간의 숨겨진 케미들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0시 공개된 2AM ‘오늘따라’ 뮤직비디오는 어느 날 문득 느껴지는 그리움과 쓸쓸함을 말하듯이 잔잔하게 노래한 곡의 분위기를 담아, 중견 배우 박영지가 일상 속 느껴지는 감정들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팬들은 해당 뮤직비디오에 대해 ‘너무나 공감되는 감정이다’, ‘눈물이 날 것 같다’, ‘곡과 영상 모두 너무나 아름답다’ 등의 의견을 쏟아내며, 극 중 주인공인 박영지와 2AM 멤버들 간의 남다른 케미를 찾아냈다.
한 해외 팬은 박영지에 대해 드라마 ‘호텔킹’에서 슬옹과 부자 지간으로 나온 배우가 아니냐는 의견을 작성했다. 실제로 슬옹과 박영지는 지난 7월 종영된 ‘호텔킹’에서 부자 지간으로 열연을 펼치며 또 다른 극 중 드라마 전개에 한 축을 이뤘으며,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 또한 이 인연을 통해 슬옹이 직접 박영지를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권은 박영지와의 단 한 컷으로 뮤직비디오가 전하는 감성을 두드러지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집에서 나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한강을 걷던 박영지가 벤치에 앉아 생각에 빠져 있는 순간, 옆에 조권이 등장해 같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어느 순간 함께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빠지는 장면이다.
또 팬들은 뮤직비디오 속 2AM 멤버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든 부분에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창민은 박영지의 치과 선생님으로 등장해 세련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보이며 덤덤하게 일상을 해내는 역할을, 진운은 박영지가 지나는 거리에서 에너지 넘치고 행복한 모습으로 길거리 밴드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묘하게 대조되는 감정에 뮤직비디오 속 감성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선공개곡 ‘오늘따라’ 뮤직비디오는 JYP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투브를 통해 감상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