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 에이즈 치료제 사업 확대…“제품 다각화 나서”

입력 2014-10-28 13:31 수정 2014-10-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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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전문의약품 업체 슈넬생명과학이 에이즈 치료제를 늘리면서 항바이러스 제제 부문 제품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슈넬생명과학은 미국 길리아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에이즈 치료제 라미부딘(Lamivudne)의 경쟁약물로 개발한 아데포비어(Adefovir)를 국내에서 생산, 판매한다 28일 밝혔다.

아데포비어는 이 회사가 생산하는 에이즈 치료제 아지도민(Azidomine)과 같은 분야 의약품으로 에이즈 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해 의약품을 다각화한 것.

지난해 말 자회사 청계제약의 제약 부문을 흡수 합병한 이 회사는 에이즈 치료제 등 항바이러스 제제 부문을 강화해왔다고 강조했다. 슈넬생명과학 자회사 청계제약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에이즈 치료제 아지도민(Azidomine, 성분명 Zidovudine)을 독점 공급해왔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슈넬생명과학이 이 약을 병의원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아데포비어는 에이즈바이러스와 같은 RNA 바이러스가 복제하는 데 필수적인 역전사효소(reverse transcriptase)의 기능을 막는 저해제(inihibitor)로서 현재 B형 간염 치료제로도 처방되기도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정출 슈넬생명과학 대표는 “항바이러스 제제 부문 강화는 시장의 변화와 요구에 적극 대응하자는 차원”이라며 “내실 있는 제품 다각화와 영업력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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