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준공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좌측에서 6번째),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좌측에서 7번째), 이학순 현대그린파워 사장(좌측에서 5번째)과 관계자들.
한국중부발전과 현대제철이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현대그린파워’가 지난 2008년 4월 23일 선행호기인 1~4호기 착공을 시작으로 6년 6개월 만에 후속호기인 5~8호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8일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현장에서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과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김영식 산업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시공사 임원 등 약 9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최 사장은“발전사에 길이 남을 공기업과 민간회사간의 성공적인 합작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향후에도 양사간 상호발전을 이끌어낼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은 발전용량 800MW, 총사업비 1조2258억원이 투입됐으며,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의 발전설비 건설‧운영기술과 민간기업인 현대제철의 플랜트 기술이 융합됐다.
이로 인해 100여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며, 중부발전은 매년 투자금액의 10%인 약 100억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현대그린파워 발전소는 제철소의 고로에서 발생되어 대기로 방산되던 부생가스를 발전연료로 재사용함으로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했다.
자발적 온실가스감축사업(VCS) 추진으로 연간 35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아 기후변화협약과 국내 환경정책 동향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