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한국 남녀평등 순위
▲(자료사진) 은행 창구.(사진=뉴시스)
우리나라가 세계 최저수준의 저축률을 기록한 데 이어 남녀평등 수준도 세계 최하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순저축률은 4.5%를 기록했다. 지난해 3.4%였던 것에 비하면 1%포인트 가량 올랐지만 2005년 이후 단 한 번도 5%대를 넘지 못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3%에도 미치지 못했다.
남녀평등 정도도 세계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민간 싱크탱크 세계경제포럼(WEF)이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남녀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42개 조사 국가 중 11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1위에서 6계단 하락했다.
우리나라는 성차별 의식이 상대적으로 강한 아랍권 국가보다도 하위에 자리했다. 쿠웨이트는 113위, 아랍에미리트는 115위를 차지했다. 한국 바로 앞 순위인 116위에도 아랍권 국가인 카타르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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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한국 남녀평등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