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이유 있었네”

입력 2014-10-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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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자료사진) 은행 창구.(사진=뉴시스)

우리나라의 저축률이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순저축률은 4.5%로 지난 2012년(3.4%)보다 1.1%포인트 높아진 수치이긴 하나, 2001년(4.8%)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

지난 2011년 우리나라의 가계저축률은 3.4%로 OECD 평균인 5.3%에 훨씬 못 미쳤다. 2001년 이후 가계저축률이 5%를 넘은 해는 2004년(8.4%)과 2005년(6.5%) 두 차례 뿐이다.

서울올림픽이 개최됐던 1988년 24.7%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가계저축률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저축만으로는 주택가격을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가계 대출이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저금리로 인해 저축을 했을 때의 장점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국민들의 노후소득과 건강보장을 위한 다양한 연금저축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퇴직연금의 투자자 보호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운영방식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먹고살기도 힘들어서 저축할 돈이 없다”,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저축이 웬 말이냐”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초저금리에 무슨 저축이야”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전세금 마련도 빠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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