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아파트값 평당 7백만원 돌파

입력 2006-09-29 15:55 수정 2006-09-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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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399만원 최고...분당·일산 등 5대 신도시 1203만원

전국 평균 아파트값이 평당 700만원을 넘어섰다.

29일 한국부동산정보협회와 부동산써브가 전국 1만3543단지, 567만6709가구를 대상으로 시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는 700만3000원으로 700만원선을 돌파했다.

전국 아파트 값이 7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4년 3월 평당 600만원대로 진입한 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2001년에서 2003년까지 폭등기를 거친 전국 아파트 값은 2003년 10.29대책의 영향에 따라 2004년 한 해 동안 -0.05%의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한대 평당 600만원 선이 무너지는 등 안정세를 보이기도 했다.

아파트값 하향세가 최고점에 달했던 2005년 1월초에는 평당 592만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005년 2월을 기점으로 다시 반등세로 돌아선 전국집값은 2005년 1년간 9.57%, 2006년 현재까지 10.33%가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아파트 평균의 약 2배 수준인 서울시가 1399만원으로 평당 1400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고 분당, 일산 등 5대신도시는 1203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도(5대신도시 제외)는 692만원을 기록했으며 인천광역시(508만원), 대전광역시(481만원), 대구광역시(466만원), 부산광역시(428만원), 경상남도(396만원), 충청남도(389만원), 울산광역시(38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써브 채훈식팀장은 "2001년 이후 폭등기에는 전국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10.29대책 이후엔 주로 '오르는 곳만'오르는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출범 이후 '부동산과의 전쟁'을 시작한 참여정부지만 제대로된 약효를 발휘한 것은 2003년의 10.29대책 밖에 없었다"고 평했다.

또 그는 "지방지역의 경우 기존 아파트는 오름세가 나타나지 않는데 신규 분양물량이 높은 분양가를 책정해 평균 집값이 올라가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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