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SIA’서 신해철 추모 피아노 연주 “많이 그리울 것 같아”

입력 2014-10-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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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사진=온스타일 화면 캡처)

정재형이 ‘SIA’서 신해철을 추모하는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28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CJ E&M 주최 ‘2014 SIA(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가 정준영, 장윤주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본 시상식이 펼쳐졌다.

이날 ‘SIA’에서 정재형은 27일 세상을 떠난 신해철을 추모하는 피아노 연주 무대를 드러냈다. 정재형은 공연에 앞서 “저에게 마음에게 큰 획을 그었던 분이죠. 그가 떠났습니다.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그가 남긴 노래, 그가 남겨준 추억들을 많이 그리워 할 것입니다. 신해철씨 그동안 참 고마웠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재형은 ‘사랑하는 이들에게’라는 피아노 연주곡을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MC 장윤주는 “정재형의 피아노 선율이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 같습니다. 그를 지지하던 팬들, 동료들에 애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해철은) 영원히 살아있는 아티스트로 살아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정준영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 증세로 수술을 받았고 22일 증세가 악화돼 병원에 재입원했다. 이후 심장 이상이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신해철은 약 3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으나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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