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2006년 이후 최다

입력 2014-10-29 0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800여건…올해 최고 거래량 기록도 넘어설 듯

서울지역의 이달 아파트 거래량이 2006년 이후 10월 거래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총 882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2006년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첫해를 제외한 역대 10월 거래량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의 영향으로 거래가 늘면서 8∼10월 거래된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후 6월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7·24 조치’, ‘9·1 대책’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7월부터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아파트 거래량은 2006년 10월(1만9372건) 이후 최고치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달 말 집계가 끝나면 10월 전체 거래량이 1만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올해 월별 거래량 최고치(3월, 9480건)도 넘어서는 수치이다. 또한 2008년 4월(1만2173건) 이후 처음 1만건을 초과하는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앙천구가 28일 현재 486건이 거래되며 지난달(355건)에 비해 37%(131건) 증가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양천구는 ‘9·1대책’에서 재건축 연한 단축 등 호재로 최대 수혜 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며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31% 증가한 데 이어 이달도 급증세를 이어갔다.

강남구의 거래량 역시 683건으로 지난달보다 8%(52건) 증가했다.

아울러 서울 외곽 지역 등 비강남권의 거래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도봉구의 거래량이 419건으로 지난달(367건)보다 14%(52건) 늘어났으며 노원구는 1005건으로 지난달(355건)보다 5% 증가하며 10월 거래량으로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000건을 넘겼다.

이 외 중랑구와 동작구도 315건, 322건이 신고돼 지난달보다 거래량이 각각 16%(43건), 12%(34건)씩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62,000
    • -2.55%
    • 이더리움
    • 4,620,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2.86%
    • 리플
    • 1,921
    • -4.14%
    • 솔라나
    • 320,900
    • -3.26%
    • 에이다
    • 1,312
    • -2.89%
    • 이오스
    • 1,082
    • -5.25%
    • 트론
    • 270
    • -2.53%
    • 스텔라루멘
    • 592
    • -15.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4.27%
    • 체인링크
    • 23,910
    • -2.73%
    • 샌드박스
    • 821
    • -1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