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31일 아이폰6 동시 개통…TV·쇼파 등 경품전쟁

입력 2014-10-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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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31일 오전 8시 일제히 아이폰6를 동시에 개통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LG유플러스가 아이폰 론칭 대열에 가세한 만큼 치열한 홍보 및 경품 경쟁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아이폰6와 플러스 개통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오랫동안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개통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인 소파와 음료 ·간식과 함께 ‘누워서6받기’ 행사를 마련했다. 영화·음악·독서·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게존도 운영한다.

또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이 디자인한 아이폰6와 플러스 케이스를 선물한다. 아울러 행사 장에 먼저 도착한 500명 중 177명을 추첨해 디지털 카메라, 캡슐커피머신, 스마트빔, 스마트스피커, 빈백소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KT는 본사가 있는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6, 플러스 예약가입 고객 중 200명을 초청해 출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충전·싱크독(Dock), 라이트닝 케이블, 보호필름 등 10만원 상당의 아이폰6 전용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난로 등 난방 시설 및 간단한 다과를 마련, 아이폰6를 체험하면서 대기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운영한다.

KT는 2002년 아이폰3GS 첫 서비스를 시작으로 여섯번 째 아이폰 출시를 기념해 6명의 고객을 추첨해 맥북에어, 맥미니, 닥터드레 이어폰 등의 경품을 전달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론칭하게 된 LG유플러스도 푸짐한 경품과 함께 오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플래그십 매장인 서초 직영점, 코엑스 직영점 등 서울 뿐 아니라 대구 통신골목 직영점에서도 주요 임원과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서초 직영점에서는 걸그룹 ‘태티서’ 사인회와 기념 사진 촬영이벤트가 열리고, 1호 가입자에게 2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선착순 200명 모두에게 100만원 상당의 47인치 TV, 아이폰 액세서리 할인 쿠폰 등을 선물한다. 선착순 200명의 가입 순서에 따라 80만원 상당 미니빔, 10만원 상당 미니 스피커 등 사은품도 추가 제공한다.

코엑스점과 동성로점에서도 각각 선착순 가입 고객 300명에게 30만원 상당의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와 10만원 상당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와 보조 배터리, 액세서리 할인쿠폰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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