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입점업체 달래기 나선 신동빈 회장

입력 2014-10-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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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6일 잠실 롯데월드몰을 둘러보고 개장 상황을 점검했다. 서진은 신동빈 회장이 롯데월드몰 내 하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가전 상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내 롯데월드몰 개장을 맞아 입점업체 대표 등을 직접 만난다. 성대한 기념식 대신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장 지연에 따른 미안함과 감사함을 동시에 전할 계획이다.

2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부터 2시간 동안 롯데월드몰 시네파크에서 그룹 계열사 대표들과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함게 개장 자축연 및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 지연에 따라 어려움을 겪은 협력업체에 신 회장이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다. 협력업체등은 지난 5월 준공후 서울시의 개장 승인 지연으로 5개월 이상 영업기회비용의 손실과 인력이탈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직접 간담회에 참석해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던 협력업체 대표 등을 만나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돼 있다”고 말했다.

당초 롯데그룹은 대규모의 오픈 행사를 준비하려 했지만 개장 전부터 안전문제가 불거지고 교통과 주차문제 등을 고려해 신 회장이 협력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고마움을 표하는 자리로 방향을 틀었다.

한편 롯데월드몰은 지난 14일 부터 순차적 개장에 들어간 이후 에비뉴엘 월드타워점과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등 대부분이 영업을 하고 있다.

신 회장은 개장 직후 이곳을 찾아 “롯데월드몰을 편리한 생활과 문화적 감동을 주는 명소로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회사 관계자에게 당부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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