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암 퇴치에 나선다…조기 진단 나노입자 개발 중

입력 2014-10-29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 파악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개발도…시스템 완성까지 5년 이상 걸릴 예정

▲사진=블룸버그

구글이 검색엔진과 모바일을 넘어 암 치료 분야까지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구글 비밀연구소 ‘구글X’가 암과 같은 중증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나노입자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구글이 개발 중이 나노입자는 혈구(血球)의 너비의 천분의 일보다 작다. 이 입자는 몸 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질병 세포나 분자 등을 발견, 해당 세포에 달라붙도록 설계될 것이란 게 구글X 측의 설명이다.

구글은 나노입자와 함께 질병 입자를 파악할 수 있는 자석이 장착된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서도 연구ㆍ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프로젝트 목표가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암과 기타 질병들을 보다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앤드류 콘래드 구글X의 생명과학팀 대표는 “이 시스템으로 병원에서 받는 검사를 다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그것이 우리의 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WSJ는 이 시스템이 개발되려면 앞으로 5년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며, 개발에 있어서 기술적,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문가들은 구글이 이 기술이 개발된다면 이용자의 몸 안의 정보까지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며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84,000
    • +1.39%
    • 이더리움
    • 4,058,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481,100
    • +1.58%
    • 리플
    • 3,990
    • +5.39%
    • 솔라나
    • 251,700
    • +1.17%
    • 에이다
    • 1,137
    • +1.16%
    • 이오스
    • 935
    • +3.31%
    • 트론
    • 364
    • +2.82%
    • 스텔라루멘
    • 501
    • +4.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62%
    • 체인링크
    • 26,790
    • +1.48%
    • 샌드박스
    • 541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