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대호(32·소프트뱅크)의 일본시리즈 맹활약에 일본 언론도 호평을 쏟아냈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일본시리즈 3차전에 4번 타자 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한신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오릭스 시절부터 ‘내 할 일은 타점을 올리는 것’이라고 공언해 왔던 이대호가 처음 참가한 일본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타점을 만들어내며 4번의 임무를 완수, 팀의 기세를 높였다. 이게 바로 4번 타자다”라고 평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