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는 자사 온라인 펀드몰 ‘S캐치 펀드’를 분석해 본 결과를 29일 밝혔다. 소장펀드 가입자의 54%, 연금펀드 가입자의 30%가 온라인을 통해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펀드의 경우 2, 30대가 전체 가입의 79%를 차지해 젊은 층이 주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상품에 비해 온라인 가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 연금펀드는 쏠림 없이 전 연령대가 골고루 매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소장펀드는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이었고, ‘신영마라톤(주식)‘과 ‘한국밸류10년투자(채권혼합)’가 뒤를 이었다. 연금펀드의 경우 ‘신영밸류고배당’,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한국밸류10년투자(채권혼합)’ 순으로 많이 팔렸다.
특히 소장펀드가 온라인 매매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은 주 가입 연령대가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세대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에 비해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 등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소장펀드는 현재 가입 가능한 유일한 소득공제상품으로, 연간 납부한도 600만원 중 40%인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연금저축계좌는 400만원을 납입할 경우 48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세제혜택만으로도 12%의 수익이 나는 셈이다.
신한금융투자 양현민 책임연구원은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이 2%로 인하되면서, 세액공제 및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상품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소득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샐러리맨의 경우 세제혜택을 꼼꼼히 챙겨 투자하면 자산증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