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신해철 추모 비하 동조 논란..."죽으면 지인인 듯..꼴값_공감 100%"

입력 2014-10-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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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강원래

▲사진=KBS

가수 강원래가 고 신해철에 대한 애도 분위기를 비하하는 글에 동조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강원래가 전날 페이스북에 남긴 댓글의 캡처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한 네티즌이 '평상시에 노래 쳐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양 XX들 해요. 꼴깝한다'라고 적은 글로 강원래는 같은 날 이 글에 “공감 100%”라는 댓글을 달았다.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강원래가 이같은 댓글을 적은 속내는 이해하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신해철을 추모하는 분위기를 비난하는 행동이 같은 분야에 몸담고 있는 공인의 신분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강원래가 말하고 싶은게 뭔지는 알겠는데...잘못한 거 같다", "틀린말도 아니긴 하지만 지금은 할 말이 아닌 것 같네요", "강원래 당신은 음악을 듣지 않으면 최소한의 동정을 느낄 자격이 없다고 보는가?", "강원래 댓글 논란...애도에 자격조건이 존재했던가. 그러면 전혀 모르는 아이들이 죽어간 세월호는 왜 애도합니까", "강원래 댓글 논란...뒤늦게 찾아와 '아, 이 사람이 이런 음악을 했었구나' 라고 알고 애도하는게 뭐가 그리 아니꼬운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신해철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에 의해 27일 오후 8시19분 향년 46세로 사망했다. 신해철은 심정지로 응급 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사투를 벌이다 6일만에 끝내 숨을 거뒀다.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아직도 안 믿긴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먼지낀 앨범 다시 한번 꺼내 본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마왕 부디 편안하시길", "마왕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나의 고등학교 시절 귀를 즐겁게해준 마왕님..잘가요",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신해철 음악을 유작으로만 듣는다는것이 넘 슬프다", "마왕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다른 노래들도 다시 재조명 받았으면"이라며 여전히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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