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참사'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군입대를 앞둔 친구를 배웅하던 20대 5명이 교통사고로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8일 오전 8시께 전북 김제시 봉남면 화봉리 호남고속도로 상행성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진 4.5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운전자 김씨를 포함해 탑승자 4명이 모두 사망했다. 4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지난 5월에도 군입대 친구 배웅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참사가 있었다.
당시 경기도 고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달 13일 오전 9시쯤 고양시 덕양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IC에서 고양IC 방향 갓길에 정차 중이던 3.5t 트럭을 렉스턴 승용차가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탑승자 2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나머지 4명은 머리 등을 다치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6명은 의정부 인근 군부대 입대 예정이던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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