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 2010년 해외건설 수주 170억달러 예상

입력 2006-10-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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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2010년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170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1일 건설교통부와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는 올해 130억달러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한데 이어 2007년 138억8천만달러, 2008년 148억8천만달러, 2009년 159억3천만달러, 2010년 170억5천만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제 발주시장에서의 우리 건설업체들의 점유율도 작년 3.5%에서 2010년 4.4%로 높아질 전망이다.

세계건설시장 규모는 올해 4조5950억달러(추정치), 2010년 5조5361억달러, 이중 국제입찰의 대상이 되는 발주시장은 같은 기간 3217억달러, 3876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해외 진출 건설인력은 현지 공사 인력 5만2천529명의 8.9%에 불과한 4천666명으로 2000년(8천568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 인력난이 심각하다고 국토연구원은 지적했다.

올해 충원이 필요한 인력은 1천529명인데 2010년에는 이 규모가 2천809명으로 크게 증가, 해외건설인력의 구조적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일 국토연 연구위원은 "2004년 기준 국내 건설기술자는 53만3천여명, 이중 고급기술자는 12만7천여명인데 토목 및 건축분야가 대부분이어서 글로벌 전문기술, 플랜트 기술 능력을 가진 해외인력은 공급부족 상태"라며 "해외유경험자 활용, 신규인력 양성, 재교육 강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작년 108억6천만달러로 97년(140억달러) 이후 8년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한 해외건설수주실적은 지난달말 현재 126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60% 늘어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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