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영화로 만들어진다...치매·강제결혼·정신병원까지 '비극적 삶', 누구?

입력 2014-10-29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덕혜옹주

(사진=뉴시스)

소설 ‘덕혜옹주’의 영화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덕혜옹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덕혜옹주는 1912년 태어난 고종의 고명딸로 조선황실에서 성장했다. 고종의 지극한 사랑을 받았던 덕혜옹주는 1925년 3월 '황족은 일본에서 교육시켜야 한다'는 일제의 요구에 의해 강제로 일본으로 보내졌고 쓰시마섬 도주의 후예인 다케유키와 강제 결혼했다.

조발성치매증을 앓았던 덕혜옹주는 결혼 후 병세가 더욱 악화돼 정신병원에 입원하였다. 그러나 이후 덕혜옹주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덕혜옹주는 이혼과 딸의 자살 등 비극을 겪었고 고국으로 돌아오려 하자 이승만의 정치적 입지에 부정적 영향을 우려, 귀국이 거부됐다. 1962년 마침내 고국의 땅을 밟았지만 이후 실어증과 지병으로 고생하다 1989년 눈을 감았다.

이같은 덕헤옹주의 삶은 지난 2009년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라는 제목의 책을 통해 재조명됐다.

영화 '덕혜옹주'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이 간다', '위험한 관계'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43,000
    • -1.9%
    • 이더리움
    • 4,605,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1.69%
    • 리플
    • 1,924
    • -7.19%
    • 솔라나
    • 345,100
    • -3.06%
    • 에이다
    • 1,376
    • -7.03%
    • 이오스
    • 1,132
    • +4.91%
    • 트론
    • 285
    • -4.36%
    • 스텔라루멘
    • 72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4.14%
    • 체인링크
    • 23,620
    • -3.2%
    • 샌드박스
    • 785
    • +2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