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노조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KB금융 인수 승인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냈다.
29일 LIG손보 노조는 금융위 앞에서 KB금융지주 인수승인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노조는 “지난 22일 KB금융지주 회장이 선출되면서 KB사태가 일단락된 만큼 이제는 금융위가 신속히 회의체를 가동해 LIG손보 인수를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LIG손보는 보유고객 520만명, 연매출 8조5000억원, 경상이익 2000억원, 관계사 직원 1만5000명 이상이 근무하는 회사”라며 “인수 승인이 지연되면서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위축되고 있고 더 이상 방치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