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정보유출’… 중국인 최대 걱정거리는? “의외네”

입력 2014-10-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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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사진=tvN '미생' 캡처)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가 공개된 가운데 이웃나라인 중국의 최대 걱정거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14일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인민논단의 의뢰를 받아 실시된 ‘중국사회의 10대 우려사항’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중국인들은 중국 공직 사회의 ‘신뢰 위기’를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다.

응답자의 58%는 공직자들이 민생은 뒷전이고 오직 상부만 신경쓴다면서, 그 점이 자신의 관직에 관한 관료들의 시각을 반영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1%는 ‘처벌받지 않는 (공직자의) 비윤리적 행위’를 신뢰 하락의 이유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응답자의 49%는 중국 사회의 ‘방관자’ 신드롬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방관자 신드롬은 간략히 말해 이기적이거나 지나치게 사리사욕만을 도모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응답자들은 공직자들이 그같은 행위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40%는 ‘습관성 불신’을 거론하면서, 이 이슈가 10대 우려사항에서 4위로 뽑혔다. 응답자들은 그 중에서도 ‘정부가 하는 모든 발언’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고, 이어서 ‘식품 안전’, ‘의료 안전’, ‘현지 의사의 수준’ 순으로 지적했다. 다른 응답자 39%는 부를 과시하고자 하는 허식이 문제라고 답했다.

한편, 갤럽이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시행된 조사에서 미국인 1017명 중 69%는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가 컴퓨터 해커들에 의해 유출되는 것을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컴퓨터나 스마트폰 해킹으로 관련 정보가 유출되는 것', '자신이 없는 동안 집에 도둑이 드는 것', '자동차가 도난당하거나 차에 도둑이 드는 일', '자녀가 학교에서 폭행당하는 일', '강도를 만나는 일'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소식에 네티즌은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의외네”,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중국인 걱정거리도 의외야”,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테러가 없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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