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따라잡기]증권株, 외국인ㆍ기관 러브콜에 상승 마감

입력 2014-10-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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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株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붉게 달아올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7.10%(3700원) 오른 5만5800원으로 마감했다. 대우증권 5.07%(550원), 우리투자증권 3.48%(400원), 삼성증권 3.03%(1400원), 현대증권 2.75%(190원) 등도 일제히 오름세로 마쳤다.

현대증권은 외국인 매도세가 소폭 더 컸지만 나머지 증권 종목은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러브콜을 보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대우증권이었다. 외국인은 22억400만원, 기관은 61억8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외국인 순매수가 높은 종목은 우리투자증권(20억2900만원), 삼성증권(12억300만원), 한국금융지주(9억9500만원) 순이었다. 반면 현대증권은 56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매수세가 큰 종목은 대우증권을 제외하면 삼성증권(55억6900만원), 한국금융지주(10억5500만원), 현대증권(4억7800만원), 우리투자증권(2억2000만원) 순이었다.

미국과 유럽의 기업실적 호조와 국내 경상수지 흑자 소식이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조기금리 인상 신호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2.00%로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종목들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시그널과 기업 실적이 좋게 발표되면서 증권주들이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 동안 부진을 면치 못 하던 코스피지수 역시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14거래일만에 196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5.49포인트(1.84%) 오른 1961.1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121억원을 매수했고, 기관투자자들은 28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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