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3분기 결산결과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이 175억57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3%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0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줄었다. 누적 순이익은 508억3900만원, 영업이익은 689억400만원이었다. 자회사별로는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이 각각 401억원과 2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북은행의 경우 저금리·저성장 기조 장기화에 따른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산 성장에 따른 핵심이익 증가 및 비용절감 등 효율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B우리캐피탈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억원 늘었다.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증가 및 조달비용 절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JB금융 관계자는 “JB금융은 광주은행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은행, 캐피탈, 자산운용사를 자회사로 보유한 총자산 40조원 규모의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서남권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제고해 나감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계열사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제고 및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소매전문 금융그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광주은행은 4분기부터 그룹의 연결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