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6·볼턴)이 소속팀 전 감독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았다.
오언 코일 전 볼턴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어떤 팀이라도 갈 수 있다.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지금도 축구의 ‘모든 재능’을 지녔다. 이청용이 가진 ‘축구 지능’ 때문이라도 포기할 수 없는 선수”라고 말했다.
코일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볼턴 감독으로 재직하며 42승 24무 60패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코일 감독 밑에서 68경기 5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볼턴에서 코일과 2009-10 프리미어리그 후반기를 함께한 이청용은 해당 시즌 클럽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볼턴은 2012-13시즌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