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성장 방해...전립선암·유방암 연관까지 '충격'

입력 2014-10-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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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우유 세 잔 이상

▲하루 우유 세 잔 이상(사진=뉴시스)

하루 우유 세 잔 이상을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우유의 부작용에 관한 학계의 주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유의 부작용에 대한 지적과 경고는 이미 과거부터 제기됐다. 특히 ‘우유=칼슘’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뜨리는 연구결과도 지속적으로 등장했다.

과거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 대표 닐 버나드 의학박사는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7만 명 이상의 여성을 18년 동안 추적한 논문을 소개하며 “우유를 많이 마시는 것이 대퇴부 골절 예방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칼슘이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는 생각은 신화일 뿐이라게 닐 버나드 박사의 설명이다.

콜린캠벨 코넬 대학 영양생화학 명예교수 역시 세계에서 우유를 많이 마시는 미국, 뉴질랜드, 스웨덴에서 오히려 골절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또 다른 연구에서 남성의 우유 소비량과 전립선암 사망자 수가 거의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하버드 의대 연구에서도 IGF-1 농도가 폐경 전 여성들의 유방암 위험도에 영향을 끼친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성장에 필수적인 IGF-1이 성장에 필수적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높아질 경우 암세포의 성장마저도 촉진시킨다는 설명이었다.

지난해 방송된 TV조선의 '홍혜걸의 닥터 콘서트'에선 '우유가 뼈를 만드는 세포를 혹사해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내과 전문의 김응석 원장은 "우유는 절대 완전한 건강식품이 아니다. 우유의 포화 지방은 비만, 아토피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8일(현지시간) )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진이 지난 20년간 여성 6만 1000명과 11년간 남성 4만 50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골절 위험이 낮아지지 않는 것은 물론 오히려 뼈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 역시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우유의 부작용은 갈락토제(galactose)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시민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안된다?어떤 말이 맞는거야 도대체", "하루 우유 세 잔 이상이면 심장질환에 뼈에 도움 안돼? 이런 주장은 해외에선 예전부터 나왔는데",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완전 식품이라며",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성장도 방해한다던데...그럼 애들한테 뭐 줘야해?",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안된다? 우유를 권장하는 건 낙농업을 살리기 위한 거라는 주장은 옛날부터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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