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특집]매일유업, 지방은 반으로 칼슘은 두배로

입력 2014-10-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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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2%’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2%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이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2%’를 출시하며 흰우유의 저지방 라인을 강화했다.

일반적으로 3% 이상의 유지방을 함유하면 일반우유, 2.6% 이하일 경우는 저지방우유 또는 무지방우유로 분류한다. 개인의 건강상태, 식단에 따라 저지방우유로 바꾸면 일일 지방 필요량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매일우유는 ‘저지방&고칼슘2%’ 출시로 무지방(0%)부터 저지방우유(1%, 2%), 일반우유 오리지널 ESL(4%)까지 세분화된 라인을 보유하며 저지방우유에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방은 반으로 줄이고 칼슘은 두 배로 높여 우유 2잔만으로 하루치 권장 칼슘 섭취량을 거의 채울 수 있을 정도의 영양을 제공한다. 특히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려 저지방우유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한 번에 불식시킨다.

최근 만 2세 이상의 어린이에게는 2% 저지방우유를 권장하는 분위기로 인해 주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연방보건부의 ‘평생 건강을 위한 소아청소년의 영양상담’에 따르면, 무조건적인 지방 제한보다는 두뇌 발달과 성장에 필요한 지방이 들어있는 2% 저지방우유를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일유업은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도입했다. 매일유업의 영문명 ‘Maeil’을 대표하는 M자 마크는 기업의 모태이자 유업의 기반이 되는 ‘목장 지붕’에서 형태적인 모티프를 가져왔다. 본질을 잊지 않고 유업에서 비롯된 전문성을 계승하고자 하는 매일유업의 의지를 표현한 셈이다.

매일우유 관계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해외 시장에서 저지방우유가 70%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 시장의 33%는 저지방우유(2%)가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저지방우유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는 단계로 앞으로 점차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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