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효능 믿고 과다섭취 하면 ‘위험’...아미그달린 성분, 체내에서 ‘청산’ 생성

입력 2014-10-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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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효능

▲아몬드 효능(사진=뉴시스)

아몬드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몬드 섭취의 부작용도 주목받고 있다.

아몬드 성분 중 아미그달린은 사람이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미량의 청산(hydrocyanic acid)을 생성한다. 청산은 체내에서 단 0.06g만으로도 호흡작용을 저지할 수 있어 맹독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아몬드 섭취 시 생성되는 청산은 매우 미량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 아몬드로 인한 청산 중독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극소량의 청산은 호흡중추의 작용을 진정시켜 기침을 멎게 한다.

특히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식용 아몬드는 개량종으로 아미그달린이 거의 들어있지 않거나 0.1% 포함되어 있어 안전하다. 그러나 쓴맛이 강한 아몬드는 아미그달린이 2~4% 함유돼 식용이 불가능하다. 쓴맛이 나는 아몬드는 성인 기준으로 50~60개, 소아는 7~10개가 치사량으로 알려져 있다.

식용 아몬드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약 28그램으로 23알 정도에 해당한다.

아몬드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네티즌은 “아몬드 효능, 효능도 좋지만 뭐든 적정 섭취해야” “아몬드 효능, 부작용 나타나려면 아몬드 얼마나 먹어야 하는거지?” “아몬드 효능, 항암작용 한다더니 쓴맛이 나는 아몬드 잘못 먹으면 죽을 수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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