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 8명중 1명, 월급 100만원 이하

입력 2014-10-30 12: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상반기 임금근로자 8명 중 1명은 월 임금이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를 보면 전체 임금근로자(1873만4000명) 중 100만원 미만의 비율은 12.4%였다. 그 외의 임금수준별 비율은 100만~200만원 37.3%, 200만~300만원 24.8%, 300~400만원 13.1%, 400만원 이상이 12.4%였다.

임금근로자의 임금수준은 산업분야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농림어업은 1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5.3%로 가장 높에 나타나 가장 임금수준이 낮았다. 반면 전문ㆍ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은 400만원 이상 근로자가 각각 31.1%, 29.6%로 높게 나타나 가장 임금수준이 높은 산업분야에 속했다.

건설업,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200만~300만원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각각 34.8%과 30.3%로 조사됐고, 공공행정ㆍ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분야에서는 300만~400만원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22.8%로 가장 높았다. 그 외 산업에서는 100만~200만원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높았다.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전체 취업자 2568만4000명을 산업분야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16.7%(428만8000명) △도매 및 소매업이 14.6%(376만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이 8.0%(205만6000명) 순으로 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에따라서는 건설업의 경우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91.4%,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8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에 따라서는 예술ㆍ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은 15~29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29.8%,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30대가 39.6%, 건설업은 40대가 33.0%, 운수업은 50대가 33.8%, 농림어업은 60세이상이 63.0%로 각각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취업자를 직업대분류별로 살펴보면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가 20.0%(512만5000명), 사무종사자가 16.8%(432만5000명), 단순노무종사자가 12.9%(331만7000명)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단순노무종사자는 100~2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1.8%였고, 관리자는 400만원이상이 6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산업분류와 직업분류를 비교하면 금융 및 보험업, 공공행정ㆍ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사무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49.4%, 45.7%로 높게 나타난 반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은 단순노무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0.6%로 높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45,000
    • +3.86%
    • 이더리움
    • 2,850,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487,600
    • -0.08%
    • 리플
    • 3,460
    • +3.07%
    • 솔라나
    • 197,300
    • +8.35%
    • 에이다
    • 1,085
    • +3.93%
    • 이오스
    • 750
    • +3.45%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6
    • +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2.08%
    • 체인링크
    • 21,390
    • +11.41%
    • 샌드박스
    • 422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