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93.9% ↓…삼성 스마트폰 부진 탓

입력 2014-10-30 1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부진에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3분기 디스플레이패널(DPㆍ삼성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3.9% 감소했다. 매출액은 6조25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7% 줄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의 3분의 2정도를 삼성전자에 의존하고 있다.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3분기 실적이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 판매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판매 감소는 실적 하락과 직결된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세계 중소형(4.5~6인치) 패널 시장에서 55%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올 2분기 점유율은 약 20%포인트 떨어진 35.7%에 그쳤다.

삼성전자 측은 LCD 패널 판매는 호조를 보였으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판매가 약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4분기 LCD패널은 UHD TV 시장 지속 확대와 사이즈 대형화로 견조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했다. OLED패널은 하이엔드 신제품과 보급형 제품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99,000
    • +0.71%
    • 이더리움
    • 3,542,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65,700
    • -1.96%
    • 리플
    • 782
    • +0.51%
    • 솔라나
    • 207,100
    • -0.24%
    • 에이다
    • 527
    • -2.23%
    • 이오스
    • 713
    • -0.28%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850
    • -0.86%
    • 체인링크
    • 16,670
    • -1.36%
    • 샌드박스
    • 388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