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은평뉴타운에 있는 서울시장 공관을 종로구 가회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내년 2월 이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07년 6월 문화재청의 공관 이전 요청 이후 한양도성 보수 정비·촉진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3일 시장 공관을 혜화동에서 은평뉴타운으로 이전한 바 있다.
이번 단독주택 임차는 은평뉴타운 아파트 임차 계약기간이 올 연말 만료된다는 점과 지리적 접근성, 대외협력공간으로서의 공관 기능과 시 재정여건 등을 종합 고려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새로 사용하게 될 단독주택은 대지 660㎡, 연면적 405.4㎡, 지하1층, 지상2층 건물이다.
시는 임차보증금 28억 원에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최소한의 시설점검과 보수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