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많은 금융사, 감독분담금 30% 더 낸다

입력 2014-10-30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는 사고가 많은 금융회사는기본 분담금의 30%을 더 내야한다.

30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기관분담금 징수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변경예고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개정안에 따르면 대형사고로 인해 부문검사 투입인력(연인원)이 권역별 평균을 크게 초과한 상위 0.1%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기본 분담금의 30%가 추가징수된다.

추가징수 분담금은 금융영역 내에서 이월할 수 있으며 다음연도 분담금 부과시 추가징수금 만큼 차감해 징수하게 된다.

금감원의 감독 분담금 예산총액에는 변동이 없으며 추가 징수 대상이 아닌 금융회사의 분담금은 할인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10개 금융사들이 100억원 감독 분담금을 부담한다고 가정하자. 그러던 중 A회사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해 상위 0.1%에 달하는 검사인력이 투입됐다. 그럼 A사는 30억원의 추가 분담금을 내야한다.

이후 A사를 포함한 10개 금융사는 이듬해 100억원에서 30억원을 제외한 70억원을 감독 분담금을 나눠 부담한다. 사고가 난 금융회사는 더 내고 사고가 없었던 금융회사는 덜내는 셈이다.

올해 상위 0.1% 검사인력 투입은 정보유출으로 인한 롯데·국민·농협 등 신용카드 3사가 대표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는 31일부터 12월 9일까지 규정변경예고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725,000
    • +1.41%
    • 이더리움
    • 2,828,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499,000
    • +2.28%
    • 리플
    • 3,560
    • +4.18%
    • 솔라나
    • 196,200
    • +5.6%
    • 에이다
    • 1,090
    • +2.64%
    • 이오스
    • 735
    • -1.21%
    • 트론
    • 326
    • -0.91%
    • 스텔라루멘
    • 405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30
    • -0.1%
    • 체인링크
    • 20,460
    • +1.49%
    • 샌드박스
    • 416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