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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호기 학회 보험이사(사진 왼쪽부터), 유지홍 학회 이사장, 리즈 채트윈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만성 기도질환 교육연구’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만성 기도질환 교육연구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보험위원회 주도로 전국 50개 개인병원에서 300명의 환자 및 일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연구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도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후원한다.
이번 연구는 각 병원의 시험 승인을 받은 이후 1년 간 흡입용 약물의 사용 이유와 올바른 사용 방법, 급성 악화 시의 행동 요령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실시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의 치료 효과 및 삶의 질 변화 등을 비교해 본다. 평가항목에는 △6개월 간 급성악화 횟수 △첫 급성악화까지의 시간 △의료 비용 △환자 삶의 질ㆍ만족도 △흡입제제 교육효과 및 교육시행의 부담 등이 포함돼 있다.
유지홍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도질환 교육과 치료 간의 상관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하고,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개선방향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교육을 위한 제반 여건이 부족한 병원이 많다는 현실을 감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교육 항목의 보험급여 인정 등 제도적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