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개 종목, 코스닥 14개 종목 등 총 19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가방컴퍼니가 중국 패션 기업 랑시그룹와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채 마감했다.
아가방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14.97%(1100원) 상승한 8450원에 장을 마쳤다.
랑시그룹의 랑시코리아는 지난 9월 김욱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의 지분 15.3%를 주당 7500원인 약 320억원에 양수하는 주식매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랑시코리아는 현재 중국 내 6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패션 기업 랑시그룹이 한국에 설립한 의류 도소매 전문 자회사다.
아가방컴퍼니는 랑시코리아로 지분을 넘기며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유아 시장 선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틸플라워는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스틸플라워는 태국 TAM에너지사와 947억원 규모의 바이오매스 파워플랜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8.36%에 해당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페인트, 경남기업, 핫텍, 신성에프에이, 신성이엔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가방컴퍼니와 스틸플라어 외에 비아이이엠티, 플레이위드,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엘에너지, 보성파워텍, 오리엔탈정공, 정원엔시스, 고려반도체, 이퓨쳐, 원풍물산, 제이씨현시스템, 보령메디앙스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