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 3분기 영업익 57억원…전년비 19.4% 감소

입력 2014-10-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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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INT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4%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67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투어부문의 지속적인 고성장 및 인터파크티켓 부문의 공연 판매 회복 덕이라고 회사 측은 알렸다.

매출액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1억원으로 20.5%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의 감소는 도서 부문의 도서정가제 개정 전 프로모션 확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와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 반영 및 사옥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집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적과 관련 핵심 수익사업인 투어부문의 거래액, 매출,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온라인·모바일 항공권 판매 시장 지배력을 견고히 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인터파크INT에 따르면 항공권 거래 건수와 숙박 거래 건수는 각각 52%, 58% 증가했으며, 지난해 시작한 해외여행 패키지 사업의 상품 거래 건수 역시 109% 증가했다.

인터파크티켓 부문은 전년 대비 대형 이벤트 부재 및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중심의 티켓 판매 증가 및 자회사 서클컨텐츠컴퍼니의 공연수익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 했다.

쇼핑 부문은 고마진 카테고리인 패션과 성장 카테고리인 리빙ㆍ식품 거래액이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신장했다.

도서 부문은 국내 도서 정가제 개정 전 마케팅 강화에도 독서율 하락에 따른 시장 규모 축소 영향으로 3분기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인터파크INT 측은 “당사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투어부문이 지속적인 고성장을 실현하고 있고, 4분기는 연말 공연 성수기인 만큼 11월 21일 이후 개정된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도서 시장이 안정화되면 당사의 볼륨성장과 함께 이익개선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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