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IPTV 기반 확대로 인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27.1% ↑

입력 2014-10-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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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3분기 IPTV 가입자 기반 확대 등으로 인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개별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90억원으로 6.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39.9% 줄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직접·대면 채널 중심의 영업 활성화로 3분기에만 5만9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가입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 리텐션을 강화한 이후 지난해 4분기 이후 해지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IPTV 사업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0.8% 증가한 122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IPTV는 가입자 기반 확대와 유료콘텐츠 이용 증가 등에 따른 플랫폼 매출 증가로 인해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성장률이 43%에 달한다.

특히 지난 3분기 IPTV 가입자가 18만9000명 순증해 누적가입자 260만명을 기록했다. 모바일 IPTV 서비스인 Btv 모바일도 누적 유료 가입자 232만명을 확보하는 등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반사업에서는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상품 확대로 인해 전년 동기 대기 11.3% 증가한 29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ITU전권회의에서 국내를 대표해 10기가 인터넷을 세계 처음으로 시연함으로써 국내 인터넷 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상품 구조를 단순화하고 요금 경쟁력은 강화한 신규 유선 결합 요금제인 ‘홈 결합상품’을 출시하는 등 가입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앞으로 유선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중심 경영으로 상품과 서비스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가입자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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