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낮아 디플레이션 불안이 여전할 전망이다.
일본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9월에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한 것이나 전월의 3.1%에서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 전체 CPI 상승률은 3.2%로 전월의 3.3%와 같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치를 벗어났다.
전국 물가 선행지표인 도쿄 CPI 상승률은 이달에 2.5%로 전월의 2.9%에서 하락했다. 시장 전망은 2.7%였다. 도쿄의 신선식품 제외 근원 CPI 상승률은 2.5%로 전월 2.6%에서 떨어졌다.
일본은행(BOJ)은 내년 4월까지 물가상승률을 2%로 높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 4월 시행한 소비세 인상은 물가에 2%포인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물가상승률이 2%를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