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닐 레논 볼턴 신임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30일(한국시간) 볼턴 홈페이지를 통해 “이제 중앙에서의 플레이가 더 많아질 것이고 그것을 즐기겠다. 과거에 그 위치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고 익숙해 공격상황에서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팀을 위해서라면 어떤 자리에서 뛰더라도 행복하다.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레논 감독은 셀틱 감독 시절 기성용과 차두리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이청용은 “기성용과 차두리가 감독의 좋은 점을 이야기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닐 레논 감독이 팀을 지휘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훈련을 즐기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 우리는 순위를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볼턴은 올 시즌 3승2무9패(승점 11점)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4팀 중 강등권인 22위에 머물고 있지만 닐 레논 감독 부임 이후 2승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