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서태지와 유희열이 드디어 만났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출연해 라이브 음악과 함께 자신의 음악세계에 대한 일화를 털어놓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스케치북에 섭외하고 싶은 가수가 누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MC 유희열은 "조용필과 서태지를 꼭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소원이 현실로 이뤄졌다.
이 날 녹화에 출연한 서태지는 유희열과의 첫 만남에서 "제일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었고 팬"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5주년 기자간담회 때 유희열이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고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스케치북엔 꼭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자 서태지는 "음악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넘버원 방송이지 않냐"고 말하며 스케치북의 팬임을 밝혔다. 이어 서태지는 "스케치북을 자주 시청한다. 최근에는 김종서, 이승환이 출연한 것을 봤다"며 "주로 화장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즐겨본다. 그 때가 가장 집중해서 보기 좋다"고 밝혀 유희열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바버렛츠, 서태지, 에피톤 프로젝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31일 밤 12시 15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